오는 11월 15일(일)은 우리 재단 설립자 고(故) 허영섭 회장님의 11주기입니다.

장학사업을 비롯해서 우리 재단이 펼치고 있는 탈북민 지원사업은 고(故) 허영섭 회장님의 뜻과 헌신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회장님의 깊은 뜻을 다 알 수는 없으나 두 가지는 확연합니다. 첫째는 실향민인 자신과 탈북민들을 동일시하신 것, 둘째는 배울 의지와 열정이 있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재단을 설립하신다는 것은 뜻을 품은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실현할 자원도 책임진다는 의미입니다. 설립자께서는 독보적 전문성을 가지고, 건실한 보건의료기업을 일으키셔서 질병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헌신하셨고, 거기서 얻은 상당한 자산을 우리 재단을 비롯한 비영리조직에 남기셨습니다.

그를 환송한 지 11주기를 보내지만, 그의 뜻과 헌신은 재단의 임직원, 장학생, 수혜자분들과 함께 늘 오늘처럼 펼쳐지리라 믿습니다.

2020년 11월 13일

미래나눔재단 구성원 모두, 마음을 대신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