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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독서감상문②] <코로나 사피엔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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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조회 14,238 작성일 20-08-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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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나눔재단 장학생의 독서감상문]

 

<코로나 사피엔스>를 읽으며

 

○○(가톨릭대학교 경영학부)

 

미래나눔재단 덕분에 최신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최근 변화하는 과정과 익숙하지 않은 생활패턴들, 그리고 앞으로 미래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라는 내용이 담긴 책이어서 인터뷰처럼 쓴 책을 좋아하지 않지만, 코로나가 최근 이슈다 보니 관심이 생겨서 2일동안에 다 읽었습니다.

 

<책의 내용 요약정리>

우선 책의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전체적으로 빡빡하지 않고 읽기에도 편했고 읽는 과정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바이러스가 처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여러 차례 발생했지만, 그때마다 화학 백신은 소 잃고 외양간 짓는 것처럼 인명피해가 발생한 다음에야 개발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문제점들에 관해 책에서는 화학 백신이 아닌 생태 백신의 중요성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미 생태환경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루면 안 될 부분이라는 것을 다시금 강조해주었습니다.

 

더 이상의 수요가 없는데 끝없이 생산해가는 자본주의 공급과잉이 불러오는 자연 파괴는 자연과 인류의 공존이 아니라 자멸의 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지금 삶의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미래는 없어지고 생존이 위협을 받는 상태, 야생의 자연을 인간이 헤집고 들어가면서 그곳에만 있어야 할 미지의 것들이 인간의 곁으로 오고 있습니다. 산업의 발달과 자연 파괴는 지구를 전염병이 잘 퍼질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고 지구가 망가지는 것을 알면서도 성장 중심의 경제체제는 멈출 줄을 모릅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재택근무와 온라인수업을 했지만, 그것들이 이제는 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용되고 필요한 일들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투쟁하는 삶을 살았는데 이번 코로나 이후 타인이 아닌 나를 위한 삶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외출을 제한받고 타인과의 교류에 제한을 받다 보니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졌고 그 시간을 나에게 온전히 투자하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일도 하게 되고 그 시간들로 나를 좀 더 생각할 시간도 많아지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 강요된 원트가 아닌 나를 위한 라이크의 전환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무너진 것은 물론이고 각국 경제와 질서가 무너졌으며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다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코로나 이후로 잘 되는 산업과 어려운 산업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것처럼 서비스업의 경우 타격을 받게 되었고 반대로 배달, 택배,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서비스의 경우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새롭게 느끼게 된 것은 택배, 배달서비스, 보육, 의료 등 직종에 대한 중요성입니다. 공공 서비스의 인신 전환과 돌봄 경제, 의료시스템처럼 기존의 성장 위주의 관점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규제나 사람들의 인식은 따라가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너무 급격하게 변하기도 했고, 새로운 질서에 변화되기 어려운 점들이 요인이지만 어차피 오는 미래라면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시장만능주의에서 벗어나 인간중심주의, 사회적시장경제, 자연과의 공존 등을 말하며 수월성 사고에서 존엄성 사고로 전환하고 코로나 대응 모델을 사회개혁과 한반도 평화에도 적용하며 재난 자본주의의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문제점&느낀 점 >

문제점 :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들의 인식과 생활을 한 번에 변하게 하기는 힘들다. 온라인수업을 준비한다면 수업의 질을 높여야 하기 위해 사이버 시스템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1학기에 수업을 하면서 시스템구축의 부족으로 수업을 듣기에 쉽지 않았다. 때로는 듣다가 끊기고 다시 복구하려면 몇 시간씩 걸려야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 또한 배달 및 온라인서비스는 청년들에게는 쉽고 간편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어르신들에게는 아직 멀게만 느낀다. 예를 들자면 재난지원소득을 봐도 청년들은 인터넷으로 간편으로 하고 있지만, 어르신들은 직접 가야 해야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려면 어르신들을 위한 적극적인 돌봄 제도와 경제를 구축해야 하며 어르신들도 편하게 다를 수 있는 인터넷 교육을 하여야 한다.

좋은 점 : 재택근무나 온라인수업을 하면 좋은 점의 하나는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왕복 2~3시간으로 출퇴근해야 하는 시간으로 집에서 일을 할 수 있고 지하철이나 차량정체로 붐비는 일들을 막을 수 있다.

느낀 : 그런데 아직 일부 사람들은 새로운 도전과 변화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면서 변화하려고 하지 않는다. 나도 새로운 시스템이나 방식, 기술을 습득하고 익히는 데 있어서 상당히 두려움이 많다. 해보지도 않고 나는 할 수 없다고 결정지으며 무서워한다. 예를 들면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은 취업 준비에 필요하기도 하여 꼭 따야 할 자격증이지만 나는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른다는 핑계로 아직 배우지도 않고 있다. 학원에 다니면서 배우고 익혀야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따라가지 못할까 두려워서 다니지 못하고 있다.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지만 걱정부터 하면서 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런 현상을 봐도 나 자신도 변하려고 하지 않는다. 나처럼 이런 생각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우리 모두 새로운 도전을 위해 나아가는 새 시대의 청년답게 코로나뿐 아니라 더 무서운 바이러스가 와도 쉽게 대처할 수 있는 사회로 만드는데 한몫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건강한 내일을 대비하기 위해 오늘을 온전히 준비해 나가며, 진정한 나의 삶을 찾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맞추면서 사는 원트가 아닌 내 삶의 라이크를 찾으며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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